에리히 프롬(Erich Fromm), 1900         

    

   

사랑의 기술(Art of Loving), Erich Fromm (1956)



'To love somebody is not just a strong feeling - it is a decision, it is a judgement, it is a promise.'

-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단순히 충동적인 감정이 아니다. 사랑은 결심이며 판단이요, 약속인 것이다.


사랑에 '빠진다'는 표현에 의구심을 품은 적이 있는가?

완벽한 단 한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나면,나는 내 의지와는 상관 없이, 마치 함정에 '빠지듯' 사랑에 빠진다. 우리가 단순히 지나쳤던 이 표현에 대해 프롬은 질문을 던진다.

그는 철학자 프로이트가 사랑의 개념을 단순히 성욕으로만 분석했던 것에 불만을 표한다.

그는 아마, 사랑의 끝 그 이상을 추구하던 것이다. 사랑에 빠져서, 가슴이 두근대며 손을 잡고, 섹스를 하며 하나가 될 때 느낄 수 있는 쾌감은 길어야 3년이라며 구체적인 기간까지 제시한다.


프롬은, 우리가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한다. 사랑은 '빠지는'것이 아니라, '결심하는 것'이라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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